예은 무혐의 벗어…부친 검찰 송치

▲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 아메바컬쳐
▲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 아메바컬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혐의를 벗었다.

7일 서울 수정경찰서 따르면 예은과 아버지 박영균 목사의 사기 혐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박 목사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딸 예은 사기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20억원가량 투자금을 받고는 별다른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투자자들은 박 목사와 예은을 함께 고소하면서 "예은도 사업설명회 형식의 모임에 참여한 적 있다"고 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예은이 박 목사와 사기 범행을 공모하거나 투자금을 건네받은 사실이 없음을 확인하고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한편, 예은의 아버지 박 목사는 지난해 교인 150여 명의 돈 19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돼 1, 2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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