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곧은 공직정신으로 도민을 위해 헌신하며 공직사회에 귀감이 된 행정ㆍ경찰ㆍ소방ㆍ교도 등 각 분야의 공직자를 선정하는 ‘경기공직대상’이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도내 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보람을 찾고 묵묵히 도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투명하고 성실하게 1천300만 도민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몸소 제공하며 도민과 동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 경기일보사가 제정한 경기공직대상으로 선정된 11명의 공직자를 소개한다.
민원해결 척척, 쾌적한 생활환경 일등공신
20년10개월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지역주민 자긍심 고취,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일반 민원 처리는 물론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근무지인 신북면의 역사ㆍ문화 자원을 적극 발굴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선비정신을 되살리고자 ‘면암의 혼을 찾아 떠나는 길’ 행사를 지난해 진행했고, 올해도 다음 달 추진한다. 또 관내 틀못이마을의 전통민속행사를 계승ㆍ발전하기 위한 노력도 보이고 있다. 동홰세우기 행사를 지난 3월 실시, 기원제 및 풍물놀이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변 풀 깎기 사업(약 21㎞ 구간), 농촌폐비닐 수거(약 40t), 불법광고물 정비ㆍ민원 처리 1천400여 건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 조성 사업에도 일조했다. 또 행복만들기사업, 사랑의 바자회, 김장하기 등 각종 봉사활동 지원을 통해 주민화합을 유도했다.
이밖에 용 부면장은 20년 공직 기간 법무행정발전 이바지 경기도지사 표창(2008년), 자체종합감사유공 포천시장 표창(2015년) 등을 수상했다.
공무원교육·인사정책 혁신 ‘경기도 미래 설계’
14년9개월간 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1천300만 경기도정에 몸담은 직원들의 교육ㆍ인사 정책을 수행, 미래지향적 인재양성 전략 제시 등 탁월한 성과를 일궜다.
가장 두드러진 발자취는 제3차 경기도공무원 교육훈련 기본계획 수립(2018~2022)이다. 기존 외부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던 관행에서 탈피, 자체 TF를 활용한 도만의 미래를 설계했다는 평이다.
또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현장 및 사람 중심의 ‘디자인 씽킹(사고의 전환)’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이는 새로운 세대와 환경에 부합한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으며 조 주사에게 ‘제35회 공공 HRD콘테스트 대통령상’의 영예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경기도가 2017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도는 총괄기획ㆍ자료 작성에서 타 시ㆍ도보다 월등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기도청 3개 노조의 건의사항을 수시로 취합하며 소통행정도 선보인 조 주사는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2012년)을 받기도 했다.
투철한 책임·사명감… 주민건강 지킴이 활약
19년9개월간 주민의 건강을 헌신, 감염병 예방ㆍ정신건강 증진ㆍ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눈에 띄는 공적을 보였다.
우선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약지역 방역소독, 방역 민원 신속 대응을 수행했다. 특히 메르스 관련, 격리대상자 관리 및 확진 환자의 자진 이송을 통해 하남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살 예방ㆍ정신건강증진 사업도 대표적인 성과다. 하남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동네 마음약국(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노인을 적극 발굴)’ 사업을 추진했다. 약국에 이어 의료기관, 소매점(번개탄 판매) 등과도 협력해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도지사 자살예방사업 유공(2017년)으로 이어졌다. 끝으로 출산율 저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영유아 전액 무료 예방접종 추진,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에도 노력했다. 이처럼 19년간 주민 건강을 위한 깊은 관심은 행정자치부 장관 선정 우수공무원(2015년), 의료안전관리분야 경기도지사 표창(2009년) 등으로 결실을 보았다.
시민 주도형 도시계획, 체계적 개발 이끌어
1991년 8월 고양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열린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발전을 이끌었다.
홍 팀장은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을 고민한 공직자로 알려졌다. 과거 고양시는 국가ㆍ지자체 등의 주도 속 사회기반시설 없는 개발로 홍역을 앓았다.
이에 도시개발사업자와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파악, 법적 기준을 자세히 검토해 시민 주도형 도시계획 정책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개교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 대응이다. 주민설명회 등 시민과 함께 고양동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기피시설과 그린벨트로 낙후된 고양동의 발전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규정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혁신한 공직자이기도 하다. 고양시는 전체면적의 48%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으로 지정돼 지역 공공개발과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위한 규제 완화가 절실했다. 이를 짚어낸 홍 팀장은 보호구역의 합리적인 해제 및 행정위탁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안전·깨끗한 공원문화 앞장 복지 체감도 ‘업’
33년 10개월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관리를 위해 노력, 공원복지정책 체감도를 높혔으며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노후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공원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소외된 원도심 지역에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공원이용만족도를 높혔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기관 안전점검용역을 추진, 안전점검을 체계화하고 전문화하는데 기여했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편익시설을 제공해 시민 스스로 배설물을 수거라도록 독려, 공원이용질서를 확립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공원 화장실 가운데 위험발생률이 높은 Red 화장실 26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 여성과 장애인이 위급상황 및 성범죄 발생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에 화장실 이용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범죄자들에게는 행동억제 영향을 줘 안전하고 편안한 공원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왕송호수·철도축제 홍보, 의왕 관광 전도사
26년 5개월간 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직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ㆍ하급 공무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혔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문화예술관광 업무를 추진하면서 관련 기관 및 단체 사이에서 원활한 의견조정 및 협력을 이끌어 문화 예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수준을 향상시켰다.
실제로 2018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외에 참여,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시의 대표 관광상품인 스카이레일, 왕송호수 캠핑장, 레일바이크 등을 적극 홍보했으며 기업체를 참여시켜 상생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또 지난해에는 의왕철도축제와 백운예술제에 시민참여를 가미, 시민소통 예술축제로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스페인합창단 초청 공연, 장스타쇼, 신영희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으며 솔선수범하는 근무자세로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해 공직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신품종 개발 힘써… 살기좋은 농촌 건설
지난 2003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15년 동안 우리농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투철한 사명감과 소신을 가지고 맞은 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했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복지 농촌 건설에 전력을 다했으며, 경기도민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섰다.
특히 2011~2014년 밭작물 경쟁력향상을 위해 파주시와 협력해 대규모 콩 생산단지를 조성, 1차 생산과 더불어 2차 가공품 개발 등에 힘써 농가소득을 25% 증대시켰다. 또 2011년에는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된 콩 신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콩 신품종 시범사업을 실시해 수량을 10% 이상 증대하고 종자 채종포를 설치해 신품종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경기미를 우리나라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최고급쌀 생산단지를 역정점으로 조성, 들녘별경영제 조직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 기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2014년)했으며 농업농촌발전기여 농촌진흥청장 표창(2012년) 등을 받았다.
청사시설물 꼼꼼히 살펴 ‘환경개선 이바지’
1995년 부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7년 경기도에 입성, 각종 건축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경기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실에서 청사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면서 청사 환경개선에 이바지했다.
특히 의회청사 공간 재배치 추진 기본계획 수립부터 효율적인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대수선 추진, 업무 효율 향상 및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사무공간 환경개선 추진까지 다양하게 소화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 및 수원소방서와 건축협의를 실시하고, 방화구획 변경 및 노후 방화시설 교체 등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청사시설물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의회청사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했으며, 겨울철 의회청사 에너지 절약 방안 및 에너지 절감 실태 점검과 단열 보강 및 마감재 보수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 신청사 건립과 관련 실무회의 개최로 각종 회의실 활용도 향상 방안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했으며, 도의회 고객위원회 확대 구성과 도의회 신청사 공간배치 T/F를 구성ㆍ운영해 효율적 의정공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화재현장 사고 사례집 제작 ‘안전 길잡이 온힘’
지난 2004년 광명소방서에서 지방소방사로 첫발을 내디딘 뒤 현장활동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 추진과 소방관 청사 환경개선 등을 위한 공통 예산편성, 현장활동대원 소방훈련 강화 추진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소방현장활동 안전사고 사례집을 화재ㆍ구조ㆍ구급 유형별 53건을 담아 제작ㆍ배부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소방차량 운행경험 부족으로 말미암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안산, 용인) 활용 소방차량 주행실습을 운영해 안전강화에 노력했다. 또 2017년 경기도 성과관리(BSC) 평가 우수 실ㆍ국(부서)로 선정된 가운데 평가 담당자로서 평가지표 개발 및 실적관리 업무 추진으로 능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 정왕동 천지산업 화재(광역1호) 등 21건 화재현장 활동을 통해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 2005년 월동기 소방안전대책 유공 광명소방서장 표창, 평생학습축제 개최 유공 광명시장 표창, 2008년 제46주년 소방의 날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강력범죄 소탕 활약, 민중의 지팡이 귀감
2003년부터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찰업무에 임해 2014년 경기청장 표창, 2016년 경찰청장 표창, 2017년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국민의 경찰’로 노력해왔다.
현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범죄수사반장으로 근무하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경찰업무에 남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명제약회사 직장상사의 갑질횡포 및 병ㆍ의원 의사를 상대로 수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 임직원 및 의사 등 피의자 28명을 검거해 주목을 받았다. 또 세력확장을 위해 신규 조직원 30여 명을 영입하고 타 조직과의 전쟁에 대비해 20여 명을 비상 소집시켜 범죄단체 구성원으로서 활동, 해외원정 특수강도를 범행한 안양 타이거파 등 조직폭력배 43명 검거해 12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견인차량 영업을 독점하고자 폭력을 행사한 안중파 등 19명 검거, 장기 도피 중인 수괴급 조직폭력배 2명 검거, 성매매업주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 등 12명 검거 등 다수의 범죄자 검거에 활약했다.
수용자 교정교화… 엄정한 수용질서 확립
2000년 교정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수용자 교정교화와 수용질서 확립에 헌신해 오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의왕시 소재 명륜보육원에 태권도교실을 운영하며 주 1회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를 하고 있으며, 2010년 국기원 승품단심사에서 보육원생 5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고, 2011년에는 안양ㆍ군포ㆍ의왕시장배 태권도대회에 총 18명이 참가해 전원 입상하는 성적을 올리는 등 보육원생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인 마리아의 집과 장애우 학교인 한길학교에 생필품을 보내고 정기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또 보안과 조사계 징벌업무를 담당하면서 1천500건의 징벌 집행을 통해 엄정한 수용질서 확립과 특이수용자의 규율위반 시 수시 개발상담으로 고충을 해결하는 등 수용자의 원만한 생활을 도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2급기관장표창, 2012년 시장ㆍ군수표창, 2013년 2급기관장표창, 2016년과 2017년 차관급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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