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18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 성황리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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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18 발견! 경기 동네서점 展(이하 동네서점전)’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됐다.

 

콘진원이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엿새간의 일정으로 2주에 걸쳐 도내 12개 시·군, 21개 동네서점에서 진행한 동네서점전이 다양한 작가 참여와 이벤트로 도민들의 즐거움을 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적 판매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서점과 중소출판사를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문화행사다.

 

지난 2일 ‘개성을 담다, 가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열렸던 동네서점전은 고양시 동네서점 ‘미스터버티고’를 찾아 임경선 작가를 초대해 ‘곁에 남아 있는 사람으로 성찰해보는 우리 삶의 태도’라는 주제의 북토크를 진행했다. 임작가는‘곁에 남아있는 사람’의 저자이자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각색을 맡은 바 있다.

 

신현훈 미스터버티고 대표는 “행사 참여를 통해 내방객 증가는 물론 차 한잔의 여유와 책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책과 서점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저작권을 보호하는 문화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동네 서점전과 같은 책 생태계 진작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할 것”이라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4일까지 선보이는 올해 동네서점전은 북토크, 강연, 인형극 등 동네서점마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행사기간 동안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추첨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동네서점전 공식 블로그와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 발달과 유통구조의 급변 탓에 동네 서점의 개수는 지난 2005년 2천103개에서 지난해 1천536개로 감소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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