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 선정

▲ [사진] 삼육대_연구장비 이전
삼육대학교 공통기기실(실장 유구용)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유휴ㆍ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8천만 원 상당의 연구장비를 이전받는다.

 

이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 중 6개월 이상 가동이 정지된 유휴장비나 연간 가동률이 10% 미만인 저활용장비를 대학 등 다른 기관이나 연구자에게 이전해 활용도를 높이는 제도다. 이전비와 수리비, 교육비 등 이전에 드는 비용이 지원된다.

 

삼육대는 제9차 유휴ㆍ저활용장비 심사를 거쳐 이온크로마토그래피(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중금속분석기(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형특성분석장치(한국전력공사), 용해도 측정기(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등 1억 8천만 원 상당의 연구장비 4점을 이전받는다.

▲ [사진] 삼육대_용해도 측정기
▲ 용해도 측정기

이온크로마토그래피는 식품과 약물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양이온ㆍ음이온의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이며, 중금속분석기는 비소ㆍ셀레늄 등 특정 금속을 낮은 농도(ppt) 수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비다. 제형특성분석장치는 나노 크기 이상의 물질이 용액 속에서 퍼짐 정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식품(두유), 화장품(에멀젼) 등 제품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 용해도측정기는 약물이 체내에 녹는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삼육대는 기존 이전 장비 수리비와 부속품 구입비로 2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장비의 교내 이전은 이달 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공통기기실 유구용 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학 연구 인프라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본 사업에 참여해 대학의 연구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삼육대_제형특성분석장치
▲ 제형특성분석장치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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