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7일 의정부시 용현동에 있는 무명용사 애국지사 묘소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안병용 시장의 추도사, 신곡중학교 학생의 조시 낭독, 신곡 실버합창단의 조가 합창과 함께 기관ㆍ단체장의 헌화, 육군 제26보병사단 군악대 연주 및 의장대의 조총 발사, 시민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돌아가신 자유수호 희생자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용현동 무명용사 애국지사 묘소는 한국전쟁 때 점령했던 북한군이 후퇴하면서 수감했던 의정부 지역 민간인, 경찰관, 공직자 등을 집단학살해 매장한 곳으로 지난 55년 연고자가 유골을 수습하고 남은 무연고 57위를 위해 만들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는 매년 이곳에서 해방 이후 공산주의자들의 폭동과 만행, 6ㆍ25동란을 비롯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희생된 선열을 위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갖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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