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마을이장단 대상 선심성 연수 빈축

○…여주군이 사회단체, 공무원, 관내 마을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선심성 연수를 추진, 주민들로부터 빈축.

15일 군과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군은 2천여만원을 들여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2건국추진위원회를 비롯, 각종 사회단체협의회, 시의원, 새마을지도자, 이장단 협의회 등 240명이 참가하는 워크샵을 실시.

특히 군은 이를위해 비용전액을 군예산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운동복 한벌과 모자, 운동화, 기념품 등을 지급하고 저녁에는 유흥의 자리도 마련.

이에 주민들은 “군민화합차원도 좋은 일이지만 많은 예산을 들여 지역경제가 어려운때에 타지역에까지 가서 행사를 치루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꼭 행사를 치뤄야 했다면 지역에도 훌륭한 대규모 행사장소가 많다”고 지적.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민화합과 발전을 위해 워크샵을 계획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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