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워크샵, 야 의원 후원회 같은날 치러져

○…여주군이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다지기위해 추진한 워크샵 행사가 지역출신 야당 국회의원 후원회행사와 공교롭게 같은 날 치뤄져 여당 군수의 고의성여부를 놓고 논란이 비등.

군은 지난 14일부터 1박2일로 제2건국추진위원회 워크샵을 군예산 2천여만원을 들여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도공무원연수원에서 군청 간부공무원 20여명을 비롯, 군의원, 사회단체장, 각 읍·면 이장단 등 모두 2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

그러나 이날 밤 공교롭게 이규택의원의 후원회 행사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는 것.

이로인해 후원회 초청장을 받은 대다수의 지역인사들이 참석을 하지 못해 지난해 350여명이 참석했던 것과 큰 대조.

이와관련 한나라당 여주지구당관계자는 “군이 후원회 참석을 막기위해 동시에 행사를 개최한 것 아니냐”며 “지역화합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개.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고의성은 전혀 없으며 공교롭게 후원회와 같은날 워크샵을 실시하게 됐다”며 “여야를 떠나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협력해 지역발전을 시켜야 하는 실정으로 괜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해명./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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