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요구 동거녀 친구 불러내 성폭행

○…시흥경찰서는 17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동거녀를 폭행하고, 이일로 상의할 일이 있다며 동거녀 친구를 불러내 술을 함께 마신 뒤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씨(27·안산시 선부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지난해 5월부터 동거생활을 해 온 배모양(18)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에 겪분, 배양을 자신의 선배인 채모씨(31·시흥시 거모동) 집으로 끌고가 온몸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는등 두차례에 걸쳐 배양을 폭행한 혐의.

김씨는 이어 같은날 오후 9시께 배양의 친구인 박모양(19)에게 전화를 걸어 배양의 일로 상의할 일이 있다며 불러내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는 박양을 정왕동 인근 모텔로 유인, 성폭행한 혐의.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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