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으로 부녀자 위협 성폭행 20대 영장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25일 엽총으로 부녀자를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봉모씨(24·배달원·평택시 비전1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봉씨는 24일 오후 12시20분께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씨(22·여)에게 접근, “송탄까지 태워주겠다”고 속여 인근 야산으로 끌고간 뒤 엽총 3발을 공중에 쏘며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3만6천원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봉씨는 지난달 17일 평택시 합정동 S농장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엽총을 훔치고 지난 24일 평택시 평택동 노상에서 승용차를 훔쳐 범행에 이용.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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