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신용카드로 핸드폰 구입 여고생 둘 체포

○…시흥경찰서는 1일 길에서 주운 남의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으로 핸드폰을 구입해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및 공문서부정사용 등)로 이모(16·학생)·김모양(16·학생) 등 2명을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양 등은 지난 99년 12월18일 오후7시께 시흥시 정왕동 D아파트 상가에서 임모씨(41·여)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운 뒤 인근 휴대폰 대리점을 찾아가 지갑속에 있던 주민등록증을 “엄마의 신분증”이라며 제시, ‘S휴대폰’을 구입하고 임씨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혐의.

이양 등은 지난해 2월과 4월에도 각각 같은 방법으로 휴대폰 2대를 구입해 사용하다가 결국 꼬리를 잡혀 철창행.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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