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가 음주운전을 하던중 사소한 시비로 앞서던 차량의 동승자들과 싸움을 벌이다 음주사실이 들통나자 자신의 차량에 매달린 이들을 끌고 달아나다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
의정부경찰서는 26일 혈중알콜농도 0.088% 상태로 운전을 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모씨(22·의정부시 신곡동)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새벽 3시30분께 의정부시 신곡1동 147 대한주유소 앞 도로에서 자신의 경기84나 52XX호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하던중 앞서가던 엑셀차량(운전자 유모씨·24·여)이 서행한다는 이유로 유씨 등 동승자 3명과 시비를 벌이다 자신의 음주사실이 발각되자 차량에 매달린 유씨 등 2명을 매단채 200여m를 도주한 혐의.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