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상태에서 가정집에 침입, 도둑질을 하다 잠이 든 30대 남자가 자신의 코고는 소리에 잠이 깬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
평택경찰서는 2일 방모씨(32·무직·충남 천안시)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1일 새벽4시께 평택시 비전동 황모씨(37)의 집에 부엌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황씨부부가 자고있는 안방에 몰래 침입, 물건을 훔치던중 그만 잠이들고 말아 코고는 소리에 잠이 깬 황씨의 신고로 붙잡혔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방씨는 술을 마신뒤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알약까지 복용한 상태에서 황씨의 집을 털려다 자신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 철창신세를 지게 된 것으로 판명.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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