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한약재 특효약 속여판 할머니 쇠고랑

○…한약재상에서 구입한 값싼 중국산 한약재를 ‘알레르기 비염 특효약’으로 속여 판매해 온 60대 할머니가 쇠고랑.

부천남부경찰서는 6일 이모씨(62·여·광명시 하얀동)를 붙잡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경동시장내 한약재상에서 중국산 골보쇠 3천g과 골보쇠 뿌리 8개를 6만원에 산 뒤 같은달 7일 오후 2시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역곡시장앞에서 박모씨(27·여)에게 “알레르기 비염에 특효가 있는 약제”라고 속여 47만원에 판 것을 비롯, 3차례에 걸쳐 모두 116만여원어치의 중국산 한약재를 팔아넘긴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중국산 한약재를 특효약으로 팔아 넘기기 위해 바람잡이까지 동원했으며 일당을 주고 판매원까지 고용한 것으로 판명.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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