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남자친구에 줄 초콜릿 훔치다 덜미

○…여중생이 밸런타인 데이에 남자친구에게 줄 초콜릿을 훔치다 잡혀 후회의 눈물.

14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수구 옥련동 S팬시점에서 초콜릿 바구니(시가 3만3천원)를 몰래 훔치다 주인에게 덜미가 잡힌 한모양(14·인천A중 2년)을 따끔하게 타이른 뒤 훈방.

한양은 “남자친구에게 멋진 초콜릿을 주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 충동적으로 몹쓸 짓을 했다”며 반성.

경찰 관계자는 “밸런타인 데이가 저지른 어이없는 범죄”라며 “최근 초콜릿 값이 너무 비싸져 청소년들이 쉽게 살 수 없는 점도 문제”라고 한마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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