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보여주며 경찰관을 사칭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10대소녀를 성폭행한 경비용역업체 직원이 경찰에 덜미.
부천남부경찰서는 16일 모 경비용역업체 직원 한모씨(30·부천시 소사구)를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이날 새벽 3시20분께 부천시민운동장 옆 공터에서 김모양(15)을 자신의 승용차에서 성폭행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이날 오전 1시께 부천시 원미구 주택가에서 귀가중이던 김양과 김양 친구 2명에게 의무경찰 생활중 구입한 수갑을 보여주며 “경찰관이다. 집에 가는 것을 확인해야겠다”며 승용차에 태운뒤 김양 친구 2명은 1시간여 뒤 내려주고 김양만 태우고 다니다 성폭행한 것으로 판명.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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