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수표 입금 부탁받고 날치기 허위신고

○…선배로부터 1천만원짜리 수표를 입금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날치기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한 20대가 철창행.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박모씨(25·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 대해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22일 오전 10시께 국민은행 동수원지점에서 선배 석모씨(38)로부터 입금의뢰를 받은 자기앞 수표 1천만원권을 현금으로 바꿔 여관비 등으로 18만원을 사용한뒤 “오토바이을 탄 2인조에게 돈을 날치기 당했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혐의.

박씨는 수표가 현금으로 바뀐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집중추궁하자 범행일체를 자백.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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