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서 뛰쳐나온 500㎏짜리 황소가 주택가와 도로를 누비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권총 실탄을 맞고 황천길.
2일 오전 0시5분께 파주시 파주읍 파주4리 K가스앞 논에서 전날 밤 인근 B도축장을 탈출했던 한우 황소가 경찰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절명.
이날 사살된 황소는 전날 밤 10시께 B도축장에서 도축을 기다리다 울타리를 넘어 뛰어 나온 뒤 2시간여동안 파주시내 주택가와 도로를 질주하며 행인과 차량들을 위협하는 등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조대와 1시간여동안 합동작전을 벌여 날뛰던 황소를 외곽 논으로 유인, 생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박모순경(31) 등이 권총으로 사살.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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