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난 남자아이가 16층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졌으나 향나무 가지에 몸이 걸려 떨어지는 바람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사건이 발생해 화제.
지난4일 오후6시 20분께 파주시 조리면 봉일천리 S아파트 101동앞 정원에 이 아파트 16층에 사는 서모군(5)이 쓰려져 신음중인 것을 주민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행히 몸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
사고당시 서군이 쓰러져 있던 부근의 나무가지는 꺽여 있었고 서군의 아파트 출입문쪽 창문밑에는 상자가 놓여 있었다는 것.
서군의 부모는“아들을 잠재운 뒤 몸이 아픈 3살된 둘째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가 집을 비웠다”고 안도의 한숨.
경찰은 잠에서 깨어난 서군이 창문을 연뒤 상자를 밟고 올라가 부주의로 난간으로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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