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들어있는 가방분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찾

○…3천만원상당의 미화(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리고 당황해 하는 시민의 신고를 접한 경찰이 5시간의 끈질긴 탐문끝에 분실품을 찾아줘 경찰의 대시민 친철수범사례라는 호평.

지난 26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포도마을 815동 100호에 사는 송원경씨(39)는 미국에서 입국,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로 집에 오던중 아들이 심하게 멀미하자 미화 등이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에 토하게 한 것.

집에 들어온 송씨는 이 가방을 말리기위해 가방안에 미화가 들어있다는 생각을 망각한채 현관앞에 놓아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미화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기억, 현관에 나가 찾았으나 못찾자 곧바로 부천중부경찰서 중일파출소에 신고.

신고를 접한 중일파출소는 경비실 CCTV를 확인한 결과, 분실품을 가져간 용의자가 음식점 배달직원임을 확인하고 주변상가를 상대로 5시간여만의 끈질긴 수사를 벌여 분실된 미화를 찾아 송씨에게 안전하게 인계.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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