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누굴까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사회의귀감이 되고 있으나 신분노출을 거부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이 증폭.

이 독지사는 매달 5일이면 어김없이 수내1동 사무소로 20Kg 백미1포(명절에는 2포)를 배달원을 통해 보내오고 있는데 이같은 사례가 벌써 15차례에 이르고 있는 것.

수내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독지가는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전달해줄 것을 동사무소에 부탁하고 현재까지도 신상을 밝히기를 거절.

동사무소의 한 직원은 “요즘 이런 분을 뵙기가 쉽지 않다”며 “비록 신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그 마음만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한마디.

/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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