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소 앙심 원고아들 납치폭행

○…민사소송으로 5천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데 앙심을 품고 송사를 제기한 상대방 아들을 납치, 폭행한 40대 남자가 쇠고랑.

과천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박모씨(42·주거부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50분께 과천시 문원동 J아파트 앞에서 김모씨(41·과천시 문원동)을 위협,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충남 당진군 송산면 야산으로 끌고가 폭행한 혐의.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2년전 김씨 부친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면서 5천6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데 앙심을 품고 있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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