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는 버릇 고쳐주마’ 고교생에 폭력 휘둘러

○…인천 중부경찰서는 26일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고교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황모씨(33) 등 8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11일 밤 9시30분께 인천시 동구 A고교 운동장에 들어가 재학생 노모군(17) 등 5명에게 “경찰에 신고를 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다리와 머리 부분을 둔기로 때리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조사결과 황씨는 최근 이 고교 재학생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의 집에서 1만원을 훔쳐 간 것에 앙심을 품고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후배를 동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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