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는 30일 농민 70여명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재고 쌀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미곡도매상 최모씨(49)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12월 김모씨(53) 등 강화지역 농민 72명에게 “쌀을 외상으로 주면 3개월 이후 대금을 주겠다”며 접근, 쌀 3천500가마(5억6천만원 상당)를 받아 가로챈 혐의.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강화지역에선 재고쌀 팔아주기 운동이 진행 중이었으며 최씨는 면사무소를 통해 농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
경찰은 공범을 쫓는 한편 최씨와 면사무소 공무원과의 유착관계 여부도 조사 중.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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