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실내 경마장 건물 지하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이용객 수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
29일 오후 2시30분께 부천시 오정구 부천 실내경마장 건물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에 2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경마장 이용객 등 3천여명이 긴급 대피.
한국마사회측은 이날 오후 건물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고 지하 3층의 기둥에 심하게 균열이 발생해 지하 3층, 지상 7층의 실내경마장과 볼링장 등을 찾은 손님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건물 출입을 통제.
경찰과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건물 지하 3층부터 균열이 발생해 건물 붕괴 위험성이 높다”며 “건물 흔들림 현상과 균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설명.
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지하 2층 주차장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하 3층 기둥에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마사회 측에서 건물 안전진단 의뢰 이후 보강 여부나 건물 계속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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