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1일 비행기가 늦게 도착한데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공항 입국장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업무방해)로 김모씨(4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한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당초 예정 시간인 오전 6시30분보다 1시간30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며 입국장 등지에서 연좌농성을 주도한 혐의.
이들은 단체 여행객 30여명과 함께 15분 동안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았으며,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입국장 출입문 앞에 앉아 “베트남항공사는 보상하라”며 농성.
경찰은 “정당한 피해구제절차가 있는데도 다른 승객들을 선동, 공항 업무를 방해했다”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라고 설명.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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