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4일 모조 골동품을 해저에서 인양한 국보급 문화재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로 조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자신들이 직접 서해안 일대 해저에 매몰된 국보급 문화재라고 골동품 시장에 거짓 정보를 흘린 뒤 모조 골동품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1천만원에 판매한 혐의. 해경은 “지난 11일 남양주 모처에서 이들이 보관하고 있는 가짜 문화재 52점을 압수, 감정평가한 결과,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
해경 관계자는 “조씨 등과 연계된 문화재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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