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 헬기추락 신고… 소방서 출동 수색 소동

○…양주시 송추계곡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주민의 오인 신고로 소방헬기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해프닝.

 

21일 낮 12시9분께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송추계곡에 헬기 1대가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

 

신고를 받은 소방서측은 소방헬기 2대와 소방대원 15명 등을 긴급 출동 시켜 신고지역을 샅샅이 수색.

 

그러나 항공교통센터에 헬기 조난신고가 잡히지 않은데다 항공기 이륙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고가 들어온 지점에 운항 중인 헬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

 

소방당국은 무선으로 작동하는 모형헬기이거나 오인 신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한편 오후 5시50분께 수색을 종료.

 

이날 헬기 추락신고는 카센터 직원이 지나가던 주민으로부터 ‘헬기가 추락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소방서에 신고전화한 것으로 확인.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사항으로는 추락한 헬기가 모형헬기이거나 오인신고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헬기 잔해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당분간 수색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며 한숨.  북부취재본부=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