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무원, 수능 전날 음주에 폭행까지

<방울새>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 걱정에 밤새 잠도 못이루는데 공무원은 술판?”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9일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주점 여사장을 폭행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주점 여사장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급) 등 도교육청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 일행은 9일 밤 11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B주점에서 여사장 C씨(55·여)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행 중 D씨(7급·여)가 주점 내 화장실 문이 고장 나며 갇힌 사안을 두고 C씨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여자끼리 몸싸움이 벌어져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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