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지난 15일 부천 근로복지공단 여직원에게 고무탄 가스총을 난사한 하반신마비 장애자가 사실 보행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부천원미경찰서는 23일 요양급여 중단에 불만을 품고 근로복지공단 여직원에게 훔친 가스총을 난사했다가 구속된 산재장애 2급 A씨(65)가 보행 가능자로 드러났다고 밝혀.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이 가스총을 도난당한 총포사 업주와 A씨의 간병인을 조사하는 과정에 드러나.
A씨는 건축현장에서 다친 뒤 지난 1997년부터 하반신 마비에 따른 휠체어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매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휴업급여 380여만원과 간병인 고용비 130여만원 등 51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장애판정 근거로 사용된 당시 의료기록과 부정수급 부분 등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선 상태.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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