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공모 차량훔친 20대 둘 음주단속에 적발 경찰서行

[방울새]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자살을 공모한 20대 남성 2명이 자살을 위해 차량을 훔쳤다 음주단속에 적발되면서 철창행.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여울지하차도 입구에서 훔친 차를 타고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이를 뿌리치고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J씨(29)와 J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자살을 공모한 J씨 등은 지난 1일 새벽 2시께 경남 양산의 한 상점 창문으로 침입해 피해자 S씨(53)의 자동차 열쇠를 훔쳐 차량을 절도한 뒤 4일 밤 11시25분께 수원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자살할 목적으로 경남 양산에서 차량을 훔치고 번개탄과 화로 등을 사들였지만, 또 다른 자살기도자를 모으고자 올라온 수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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