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만도 못한 ‘경찰 아빠’ 재혼녀의 딸 2년여간 상습 성폭행

○…범죄를 다루는 경찰이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자로 전락.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8일 재혼녀의 딸을 2년여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경사(49)를 구속했다고 밝혀.

 

검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200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재혼한 부인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B양(당시 9세)을 성폭행한 혐의.

 

경찰은 사건이 불거지자 A경사를 직권면직 처분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시민들은 “이런 상황에 아이들이 경찰에 성폭력 피해신고를 할 수 있겠냐”며 비아냥.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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