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폭발물이…” 분노의 그놈 목소리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신고가 들어와 경찰 30여명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신고한 L씨(27)를 검거했다고 밝혀.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50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수원 A고등학교에 위험한 폭발물이 있으니 출동해 달라”고 허위신고.

 

이 때문에 경찰 30여명이 해당 학교로 긴급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경찰 조사결과, 정신지체장애 2급을 가진 L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이 학교에서 운동을 하려고 들어가다 학교 관계자에게 제지를 당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인근 공중전화로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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