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770만건 공짜 문자 보낸 ‘인터넷판 봉이 김선달’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6개월간 770만건의 공짜 문자메시지를 보낸 현대판 ‘인터넷 봉이 김선달’ 일당이 경찰에 적발.
하남경찰서는 23일 유흥주점 광고 문자메시지를 공짜로 발송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로 A씨(28)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B씨(32)를 수배.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특정 인터넷 문자발송 업체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경우 예약 후 10분 전에 취소하면 문자는 발송 되지만,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 5월 중순까지 770만건(7천600만원 상당)의 문자메시지를 이용료 없이 발송한 혐의.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영업사원인 A씨 등은 이 같은 방법으로 유흥주점을 광고해 온 것으로 드러나.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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