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남북관계 막는 세력 vs 남북관계 발전 세력 대결 인터뷰 _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6일 “안철수 원장이 출마 선언을 할 경우,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하겠지만, 민주당 중심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약 안 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 반드시 연대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 후보가 자신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각 후보로 분산됐던 지지도가 모이고 시너지 효과도 생긴다면 안 원장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대해 그는 “야권 연대의 목적이 정권 교체 역량을 키우고 국민 지지를 받는 것인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연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Q 대선 선대위 구성에 대한 견해는
A 계파 구분없는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경선 과정에서 첨예화된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설 것이다.
Q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결하는데
A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와 복지, 남북관계를 막아 온 세력과 발전시켜 온 세력의 대결이다. 특히 5·16을 쿠데타라고 인정하지 못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민주주의도, 경제민주화도 하지 못한다.
Q 통합진보당 등과 야권연대에 대한 방안은
A 야권연대와 관련해 통합진보당과의 정책연대는 어렵다. 야권 연대의 목적이 정권 교체 역량을 키우고 국민 지지를 받는 것인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연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Q 안철수 원장 역시 이번 주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커졌다. 단일화 방안은
A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단일화가 필요하다. 안 원장이 출마를 선택한다면, 반드시 연대해 단일화를 이루겠다. 안 원장이 출마 선언을 할 경우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하겠지만, 민주통합당 중심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
민주통합당 후보가 확정된 상황에서 각 후보로 분산됐던 지지도가 모이고 시너지 효과도 생긴다면 안 원장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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