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군신위’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 박철수씨(65)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나 안따까움을 자아내.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19일 0시30분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Y씨(36)가 운전하던 승합차에 치여 사망.
박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인근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에 후송됐으나, 부상 상태가 심각해 숨을 거둬.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Y씨가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 숨진 박씨는 최근까지 성남 분당 작업실에서 신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져.
박씨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1979년 영화 ‘밤이면 내리는 비’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 학생부군시위(1996), 산부인과(1997), 가족시네마(1998),녹색의자(2003) 등을 연출.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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