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서 할복한 여고생의 사무라이 정신

[방울새] “주문음식 잘못 나와…” 여고생 분식집서 자해소동

○…분식집에서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다며 자해소동을 벌인 10대 여고생이 불구속 입건.

수원서부경찰서는 24일 주문한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이 나왔다며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C양(18ㆍ여)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C양은 지난 23일 새벽 2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분식집에 친오빠와 함께 들어가 음식을 주문했으나 다른 음식이 나왔다며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분식집 주방에 있던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찌른 혐의.

다행히 C양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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