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에 이런 곳이?
16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부암동 골목길 탐방에 나선 멤버 김준현과 양상국의 모습이 공개된다.
'자동차 없이 살기' 체험 3일차, 오랜만에 여유가 생긴 김준현은 숙소 근처를 탐방하기로 마음먹고 숙소 인근 지도를 펼쳐 루트를 짜기 시작했다. 부암동 탐방 코스를 짜던 김준현은 양상국에게도 함께 하기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숙소를 나섰다.
천천히 거리를 누비던 '인간의 조건' 두 멤버는 차를 탔으면 지나쳐버렸을 법한 작은 카페에서 '박노해 시인 티베트 사진전'을 발견했다. 사진을 구경하던 두 사람은 마음에 드는 사진 앞에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인생에 관한 의미심장한 방명록을 남기는 등 숨겨진 감성을 드러내 사람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올라 부암동을 내려다보던 양상국은 이곳이 예전 한양이냐며 묻더니 '백사실계곡'에 도착하자 스스로 노비에 빙의한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질세라 김준현도 대감으로 분해 상황극을 이어나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병원에 입원하신 양상국 아버지의 병문안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김준현과 허경환, 그리고 아들 양상국의 부산 방문기 또한 공개된다.
김혜지기자 maej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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