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노잣돈 위폐’ 시중 유통 장례지도사 3명 검거
○…죽은 사람을 위한 노잣돈으로 사용하려고 만든 위조지폐를 시중에 유통시킨 장례지도사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분당경찰서는 20일 위조지폐를 제작 또는 사용한 혐의(위조통화 행사 등)로 L씨(5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5일 낮 12시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경마장 안팎에서 도시락을 사고 택시비를 내는데 1만원권 위조지폐 2장을 사용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병원 장례식장에 장례지도사로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K씨(50)는 경찰 조사에서 “망자 노잣돈으로 사용하려고 복사기로 1만원권 지폐(9장)를 만들었을 뿐 다른 용도로 쓸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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