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제2별관서 “불이야”… 수백명 대피 소동

[방울새]

○… 경기도가 블랙아웃(대정전사태)대비 훈련을 한 뒤 갑자기 도청 제2별관 4층 화장실에서 불이나 공무원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발생.

도는 블랙아웃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10분과 4시10분에 한 차례씩 모든 전기를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

그러나 두 번째 훈련이 끝난 후인 오후 4시16분께 제2별관 4층 남자화장실에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올라 공무원 수백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

이 연기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6분 만에 진압.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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