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무한돌봄센터 활동 결실 맺어

김포시의 무한돌봄센터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100일을 맞아 생활이 곤란한 대곶면에 거주하는 L할머니 등 홀몸노인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계지원과 신병 치료를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한돌봄센터 활동에는 시복지재단과 적십자봉사단, 카이스전자주식회사, 김포뉴고려병원 등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관심을 보내주기 위해 동참했다.

관내 기업인 카이스전자는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는 L할머니 댁을 비롯한 3가구에 화재예방 등 안전을 위해 인덕션 렌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김포뉴고려병원에서는 무릎 연골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양촌 홀몸노인을 위해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적십자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이들을 방문하고 물품 지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시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이모 할머니를 비롯한 3가구에 대한 서비스지원 및 연계계획을 수립해 공적서비스 지원과 다양한 민간서비스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 이장 및 주변 이웃들로부터 추가로 확인된 3가구에 대해 방문조사를 벌여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만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공적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불가피하게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찾아가는 무한돌봄 서비를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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