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도시철도 사업 순조”

차량시스템 예정가격 92.5%에 계약 체결
턴키방식 토목공사로 사업비 1천500억 절감

유영록 김포시장은 9일 “김포도시철도의 차량시스템을 예정가격의 92.5%에 계약을 체결, 200억여원을 이미 절감했다”며 “지난 5일 발주한 토목공사의 턴키방식으로 사업비를 크게 줄여 당초 계획된 1조6천400억여원의 사업비보다 1천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3주년 시정브리핑을 갖고 “국토부의 대형공사 심의에서 단번에 시가 바라는 턴키방식으로 토목공사 발주방식이 결정된이후 토목공사 발주에 이어 내달초에는 전기ㆍ통신 설계 입찰을 실시하는 등 순조롭게 도시철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현대로템으로 결정된 차량시스템에 대해선 연말까지 차량의 내ㆍ외부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좋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달 14일 인구 30만이 넘어 행정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감사담당관이 개방형 직위로, 한시기구였던 도시개발국이 정규조직으로 전환, 시의 모든 조직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김포도시철도와 김포 한강로 등 지역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집중으로 비약적인 발전과 성과를 거둬 급격한 행정환경의 변화와 함께 인구 30만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후회 없이 일했다”며 “남은 기간 1년밖에 남지 않았다가 아니라 1년이나 남았기에 더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각오로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시책의 깔끔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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