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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승인 2013-07-22 10:1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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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사이트 '안티싱글'에서는 미혼남녀 338명(미혼남성 166명, 미혼여성 172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를 몰래 찾아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그렇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를 본 것이 소개팅 결과에 영향을 주었는가?'라는 추가 질문을 했을 때 61%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소개팅에 악영향을 준 상대방의 SNS 내용 1위는 '비방이나 허세가 담긴 포스팅'이 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많은 이성친구들의 댓글들(32%)', '지난 사랑의 흔적(17%)', '4차원적인 발상을 담은 게시물(6%)', '기타(특이한 취미 활동이나 기호에 대한 거부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질감 등)가 뒤를 이었다.

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도 여자지만 남자들 허세부리는 거 정말 싫음", "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 조사 결과 보고 내 SNS 점검해봤다", "저것 때문에 안되는 것 만은 아닐텐데?", "완전 공감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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