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11일까지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에서 파충류 탐구체험전을 연다.
‘냉혈동물과의 따뜻한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은 많은 사람이 징그럽고 무섭게 생각하는 파충류를 직접 체험하고, 파충류 멸종에 대한 위기의식 및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파충류 전시구성은 14종의 국내ㆍ외 뱀과 도마뱀, 거북 등을 비롯해 파충류의 놀라운 진실,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파충류, 파충류의 진화, 우리 문화 속에 등장하는 파충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뱀과 거북 만져보고 사진 찍기’, ‘파충류 먹이 먹는 모습 관찰하기’, ‘뱀과 다른 동물의 비늘을 비교 관찰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사육사와 함께 진행된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는 “파충류는 징그럽기도 하지만 생태계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체험전을 통해 파충류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멸종위기 등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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