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우체국 집배원들 ‘국민행복지킴이’ 위촉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29일 김포우체국 3층 회의실에서 지역실정에 밝은 우체국 집배원을 ‘국민행복지킴이(아동안전수호천사)’로 위촉하고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창경 서장과 이은종 우체국장, 집배원 등 양측 관계자 70여명이 참석,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동영상 시청한 뒤 집배원들의 행동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행복지킴이(아동안전수호천사)’로 위촉된 집배원들은 앞으로 4대 사회악 관련 범죄를 목격하거나 정보를 얻게 되면 112(범죄신고) 또는 117(학교폭력신고) 등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의 구호 요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아동보호 임무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고창경 서장은 “지역실정에 밝은 집배원들이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더욱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집배원들은 “아동보호 목적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역 주민과 친근한 집배원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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