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 학교농장 통해 인성교육 효과
금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길러온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금성초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26일 학교농장(School Farm)에서 직접 기른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 옥수수 등을 수확했다.
금성초교는 매월 학교농장에서 어린이 농부 녹색체험활동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초 금성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학년별 밭을 분양하고 수박, 참외,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직접 심고 물을 주어 가꾸는 등 정성껏 농작물을 길러왔다.
어린이들은 이날 더운 날씨에도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를 따며 송골송골 구슬땀을 흘렸으며, 어린이의 키보다 훨씬 크게 자란 잘 익는 옥수수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수확한 수박을 다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웃음꽃을 피웠고, 참외·가지·옥수수 등은 정성스럽게 포장해 부모님과 금성교육가족에게 전달, 학교농장의 성과에 많은 감동과 큰 호응을 받았다.
나영수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농장 녹색체험활동은 지역의 자랑거리가 됐다”며 “농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려는 학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칠종 교장은 “학교농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내실있는 녹색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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