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중국 쿤밍시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 곤명대학교(곤명학원)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곤명대학교는 국립 4년제 대학교로 학생수는 1만3천명이며, 4년제 대학이나 학교안에 유일한 전문학사과정으로 3년제 한국어과를 두고 있다.
김포대와는 지난 4월9일 안정근 국제교육원장이 곤명대를 방문, 김포대 호텔조리과와 이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을 학점인정으로 교환한다는 합의에 따라 지난 달 27일 11명의 호텔조리과 학생이 중식조리실습을 위해 곤명대를 방문한 바 있다.
또한, 곤명대도 학생 12명과 인솔교수 1명을 오는 31일부터 한달간 김포대 국제교육원에서 학점인정에 의한 한국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곤명대 한국어학과는 다른 중국대학과는 달리 한국대학들과 교류가 거의 없으며, 김포대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통해 향후 복수 또는 공동학위제를 추진 할 방침이다.
김포대학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대학의 우의를 견고히 다지고 올 여름방학의 전공학점 교류(김포→곤명 호텔조리과 11명, 곤명→김포 한국어과 13명)에 이어 겨울방학에는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협약에서 양 대학은 해당 전공이외의 학생들도 교양학점으로 이수가 가능하도록 상호 양해해 2014년 하계방학부터는 곤명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김포대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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