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하계 부업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과천시청과 과천경찰서 등에서 근무한 부업대학생 총 3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 달간 열심히 일 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격려한 뒤 30여분 동안 대화 시간을 가졌다.
기획감사실 예산팀에서 예산안 업무를 보조한 주진우군은 “그레이스 호텔 앞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캐릭터를 현행 피카추에서 과천시에서 공식 지정한 토리아리 캐릭터로 바꿔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정보과학도서관과 환경사업소에서 근무한 학생들은 아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공공예절 교육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사업소 견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민원봉사실 등 12개 부서 및 기관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이나 경험담, 시정에 바라고 싶은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여 시장은 “좋은 지적과 제안, 그리고 건의사항 등 모두 감사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과천, 더욱 살기 좋은 과천시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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