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회식자리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가 공개됐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회식 애창곡'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사원급 직장인은 박상철의 '무조건(9.4%)'을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로 꼽았다.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 (9.2%)',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7.8%)'가 뒤를 이었다.
과장급의 경우에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11.6%)'가 1위를 차지했다. 사원급 직장인이 1위로 뽑았던 박상철의 '무조건 (11.4%)'은 2위였다.
한편 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과반수 이상은 '회식 때 마이크를 잡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라고 응답해 회식 자리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그리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인 회식 애창곡 1위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회식자리에서 노래부르는 게 일하는 것보다 힘들어요", "분위기를 띄우려면 부르긴 해야 되는데… 부담스러운 건 사실", "회식 때 발라드를 부를 수 없다는 게 너무 싫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직장인 회식 애창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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