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요정 번개'가 포착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이 사진은 미국의 사진 작가 제이슨 아른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빨간 요정 번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12일 미국 국립대기 연구소의 비행기를 타고 네브라스카 레드윌로우 카운티 상공을 날던 중 흔치않은 '스프라이트 번개' 현상을 목격했다.
우리말로는 '요정 번개'로 번역할 수 있는 이 기상 현상은 뇌우에서 번개가 치는 순간 구름 상층에서 우주 쪽으로 '붉은 번개'가 치는 것을 일컫는다.
스프라이트는 파란색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해파리나 긴 기둥 모양으로 보일 때도 있다. 특히 1/1천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거나 카메라에 담는 것은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 "나도 실제로 보고싶어", "빨간 요정 번개보니 자연은 정말 신기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