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 호응

경영개선·사양관리 등 상담

김포시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종합 컨설팅에 나섰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28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사육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농업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고 있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최고전문가가 참여해 지난 3월 양계농가, 5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이진해 한우협회김포시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축산원이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